australia/Survival Story (10) 썸네일형 리스트형 Ashburton Pool and Recreation Centre 학교도서관에서 좀 있다가 너무 추워서, 일찍 수영을 하러 갔다. 사실 수영보단 스파/사우나가 하고 싶어서 갔다. 도보로 15분쯤 가면 애쉬버튼에 YMCA에서 운영하는 수영장이 있다. 처음이라 시설에 대한 기대가 긴가민가했으나, 기대보단...그저그랬다. 수영장은 25m 레인이 7개씩 실내 실외 모두 있었고, 아이들을 위한 얕은물과 놀이시설도 괜찮았다. 하지만, 스파와 사우나 시설이...썩 훌륭하진 않았다. 사람도 별로 없기에 궂이 규모가 클 필요는 없긴 하다. 거의 반년만에 수영을 해보니...힘들어서 죽을뻔했다. 25m 레인을 5번 왕복하곤... 원래의 목적인 스파에서, 사우나에서, 시간을 때웠다. 역시 때를 불린만큼 샤워할때 한국의 전통적인 때밀이수건으로 때를 밀었다. 샤워실입구에는 최대 2분내로 샤워를.. State Library of Victoria 날씨좋은 토요일.. 하지만 혼자 놀면 모하나 싶은 생각에 시티에 있는 주립도서관(State Library of Victoria)에 다녀왔다. Melbourne Central Station 건너편에 바로 위치하고 있는 이름대로 역시 멋진 도서관이다. 150년의 역사를 지녔다고 하는데 외관부터가 심상치않다. 노트북을 넣은 가방을 둘러매고 갔지만 입구에서 바로 제지당했다. 가방은 라커에 보관하고 간단한 것들만 들고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할수없이 전자식으로 셋팅하게 되어 있는 라커에 가방을 넣고 (6시간보관에 $1) 노트북만 달랑 들고 들어갔다. 다음엔 이것들를 위해 조그만 간이가방이 필요할 것 같다. 어젯밤에 미리 인터넷으로 ID카드 발급을 등록해놓았기에 Information Desk에서 바로 찾아서 사용.. St Kilda Beach 세인트킬다비치...에서 모처럼 가슴을 열었다. 1841년에 이곳에 정박했었던 "The Lady of St Kilda" 선박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지명이라고 한다. 넓은 바다와 한가로운 새들을 보며 조용히 산책하기에 너무나 좋은 곳이었다. 그리 많이 돌아다니진 못했지만 나중에 가족이 오면 여유롭게 즐겨보리라.. Melbourne Museum & Royal Botanic Garden 불안정한 인터넷 사정상 나눠서 올려야겠다. Carlton Garden안에 위치한 멜번박물관엘 들렀다. 성인입장료는 $6인데 장인어른이 좋아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공룡과 고래뼈가 커다랗게 전시되어 있어 입장객의 기를 죽인다. 쬐끄만것들이..ㅋㅋ 폼페이멸망으로 인한 화석인데, 다른데서도 많이 봐왔던것이다. 같은것이 여러개 존재하나? 희한...(복사본?) 유아들이 놀수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호주에 있는 삼림들이 전시되어 있는곳도 있었다. 인체에 관한 전시관에서 무심코 사진기 꺼내들었다가 안내요원에게 제지당하기도 했다. 옆에 보니 사진찍지말라고 팻말이 바로 있더구만. 에고.. 그래서 구찮은 마음에 박물관 사진은 이만... 다음은 Royal Botanic Garden으로 향했다. 아고 .. Queen Victoria Market 호주땅 멜번에 온지 열흘째이다. 2주간만 적응기간으로 삼고 나서 Job search를 시작 할 생각이다. 12년동안 직장생활 꾸준히 했는데 여기와서 2주간 직장 안 구하고 있다고 누가 모라 그럴쏘냐. 게다가 열흘간 많은 일들을 처리하지 않았던가..(자화자찬)... 다음주부터 LLNP도 시작하게 될테니 혓바닥도 먼저 좀 풀고나서 슬슬 Job을 구할테니 여보야 걱정마~. 호주에선 조급한 마음을 없애야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에서와 똑같이 산다면..여기 올 이유가 없지. 마음의 여유와 평화... 그렇게 살아가리라..흠... 아침부터 흐린하늘이지만 가만있기 모해서 시티에 있는 퀸빅토리아마켓으로 향했다. 시장이라야 다 그렇겠지만 물가를 조금이나마 와이프에게 전달하고자 함이다. 흠.. 과일, 고기, 생선, .. Mobile Phone 호주에 온 첫날 급한 마음에 쉽게 살 수 있는 pre-paid phone을 샀었다. 많이 들어봤던 Optus매장에 가서 제일 싼 단말기를 보니 $50 정도 했고 그 위가 $99 정도 수준인 것 같았다. 아마 다른것도 많겠지만... 걔중에서 맘에 드는 걸 고른것이 바로 이 Nokia 핸펀. $30어치 Charge하니 도합 약 $130 들여 처음으로 호주에서 핸드폰을 쓰게 된 것이었당~. 별기능없이 얇고 싼 맛에 만족하려 애쓰며 쓰는것도 잠깐. 우잉... 전화 많이 안했는데 일주일만에 엥꼬났네. $30이면 3만원정도인데..내가 한국에선 사무실전화쓰느라고 한달에 2만원도 핸펀요금 안냈던것 같은데..흑. 이리하야~ 재검토에 들어간 결과, pre-paid폰을 사지말고 plan phone을 사야 했던 것이었다~ 2.. 멜번시티 쾌청한 날씨가 아침부터 시작되자 가만있지 못하고 무작정 시티나 돌아볼 생각으로 출발했다. 여행안내책자에서만 보던 플린더스역에 도착해서 개찰구를 나오자 보이는 광경은 고딕양식(?)같은 영국풍의 건물들. 흠.. 이래서 멜번은 영국풍이 남아있다고 하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횡단보도를 건너 유명한 플린더스역을 사진에 담았다. 멋진 모습이군. ㅋㅋ. 예전엔 플란다스역인줄 알고 플란다스의 개랑 어떤 연관이 있을까 궁금해했던적도 있는데.. 여행객들이 처음 방문하는 Visitor Center에 나 역시 들어가봤다. 계단따라 내려가게 되어 있는데, 장애인시설도 잘 되어 있었다. 지도랑 가이드 몇개 뽑아서 올라오니 거리공연같은 것에 사람들이 한가로이 구경하고 있었다. 드디어 야라강을 보게 되었다. 흠... 정말 분위기 있.. 멜번 3일째 * 5월2일(금) 파란하늘 → 비 → 파란하늘 → 비 → 파란하늘 오늘은 센터링크에서 잡아준 인터뷰(?)를 하러 Job Agency를 아침8시30분부터 방문했다. 어제 MelWay란 지도책을 사서 보고 왔더니 역시 찾기 쉬웠다. 흠.. 브루스윌리스풍의 리셉션데스크의 아저씨가 무지빠른영어를 구사하며 나에게 양식을 내밀며 떠든다. 작성해서 내라는 뜻이지 모. ㅋㅋ. 이력사항을 적는 것인데, 에이씨..모르는 단어가 두세개있네. 흠.. 문장의 뜻으로 파악하니 대충 맞는듯하다. ㅋㅋ. 열심히 작성해서 갔다주니 좀 기다리면 부른단다. 어제는 미스터 핸~ 하고 이상하게 부르더니 오늘은 또 덩슈.. 이상하게 부른다. 에이그. 이래서 영어이름이 있어야하나 보다. 한국에서 작성해온 이력서도 덤으로 내미니 훑어보고는 Exc.. 이전 1 2 다음